인사이트
기고자들의 분석과 인사이트
'망한다'는 소문과 '일하신다'는 약속 사이에서
6·3 지방선거가 남긴 교제실의 두 목소리, 위기를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시선지방선거의 투표함이 닫힌 바로 다음 날인 주일 오후,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온하던 교회 교제실의 공기가 순간 무겁게 가라앉았다. 한 목회자가 던진 조심스러운 한마디 때문이었다. "요즘 10년 후면 한국 기독교가 망한다는 말이 돕니다. 정말 큰일입니다." 객관적인 지표와 통계가 보여주는 냉정 한 현실 앞에서, 자리한 이들의 입에선 이내 깊은 탄식이 흘러나왔다.그때 한 성도가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을 받았다. "아닙니다.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한국 교회를 더 정결하게 하셔서 10년 뒤 진정한 영적 부흥을 맞이하게 하려고 일하시는 중입니다."이 짧은 대화는 오늘날 한국 교회가 마주한 거대한 갈림길을 압축하여 보여준다. 하나는 현실을 보는 눈이요, 다른 하나는 말씀을 보는 눈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눈으로 이 시대를 읽고 있는가.'위기론'의 정체, 경고인가 모략인가교인 수의 감소, 다음 세대...

눈물과 기쁨으로 증거된 구원의 현장
4월 4일, 브라질 상파울루.현지인 교회 “IGREJA MISSIONÁRIA NOVA ALIANÇA”(뉴 얼라이언스 선교 교회)와 시내의 한 작은 마약치유 사역 교회가 함께 마련한 장소에는 몇 일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단순한 예배가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세례식이 열리는 날이었다.뉴 얼라이언스 선교 교회는 정헌명 선교사님이 개척한 현지인 교회다. 그동안 훈련과 교육을 통해 세워진 목회자들이 각 지역에서 사역을 이어가고 있고, 이날 세례식 역시 그 열매 가운데 하나였다.예배가 시작되고 찬양과 기도가 이어지자, 분위기는 점차 뜨거워졌다. 그리고 마침내 세례식이 시작됐다.이날 세례를 받는 사람은 모두 8명. 한 사람, 한 사람이 앞으로 나오자 세례식장은 기쁨의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였다.세례가 진행되면서 분위기는 빠르게 바뀌었다. 세례를 받는 이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고, 어떤 이들은 두 손을 들고 환성을 질렀다. “구원받았다”는 고백이 몸짓과 표정으로 그대로 ...
북한 IT 인력 양성의 현황과 시사점
북한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AI, 사이버보안 분야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가 이를 뒷받침하나, 제재로 인한 합법적 활용의 한계가 존재한다. 향후 남북 협력 시 IT 분야가 유망하나 기술 이전과 안보 균형이 과제이다.

북한 경제 ABC 1편: 김일성 시대의 경제 정책과 결과
북한 경제를 모르고 북한을 언급하는 것은 무리이다. 북한 경제를 모르고 남북한 통일을 언급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요즘 남한의 정규 방송 뉴스 시간에서도 종종 북한의 경제 상황을 언급하고 있지만 다들 외국 뉴스 매개체들을 통해서 수입된 사진이나 간단한 기사 내용뿐이다. 이런 피상적인 사진과 기사 내용으로는 북한 경제의 진면목을 알 수 없다. 여기서는 북한 경제를 1948년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 세 명의 북한 지도자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대에 걸친 80년 동안의 북한 경제를 거시경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거시경제(Macroeconomics)란 국민소득, 물가, 고용, 환율, 금리 등 국가 전체의 경제 현상과 총량적인 움직임을 연구하는 경제학 분야이다. 이 글에서는 북한경제 자료의 부족과 한계 및 신빙성 문제로 실질적으로 정확한 북한경제를 알 수는 없지만 우선 국민소득과 환율을 중심으로 북한경제의 거시경제 흐름을 추정 분석해 보고자 한다. 여기에 인용된 경제수치들은 한국...
동북아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
동북아 지역의 경제 협력이 디지털 경제와 그린 에너지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중일 3국 간 디지털 무역 표준, 탄소배출권 연동, 공급망 다변화가 핵심 의제이며, 한국은 중개자적 역할을 통해 역내 경제 협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현재와 과제
2026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다자간 외교 채널 재가동, 경제 협력 중심의 실용적 접근, 민간 교류 확대 등 구조적 변화가 관찰되고 있으며, 비핵화와 인권 문제 등 복합적 과제의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