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고자들의 칼럼과 오피니언

몽골로 간 아이들: 북한 전쟁고아들의 흔적을 찾아서
몽골 초원으로 보내진 북한 전쟁고아 197명, 그 흔적을 지키는 75세 토야 할머니를 만나다 울란바토르 남쪽 자이승 승전기념탑에 오르면 도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풍경 대부분은 공사장이다. 크레인이 하늘을 가르고, 유리로 덮인 고층 아파트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간다. 몽골의 수도는 지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자이승 승전기념탑에서 내려다보면 신축 고층 아파트 한 가운데 오래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두꺼운 석조 외벽, 낮게 깔린 2층짜리 러시아풍 건물이다. 번쩍이는 신축 건물 사이에서 이 건물은 마치 다른 시간대에서 잘못 걸어 들어온 손님처럼 보인다. 이곳은 74년 전 이곳을 찾아온 197명의 북한 전쟁 고아들이 살았던 터전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나 놀랍게도 올해 75세인 토야 할머니를 만났다. '토야'는 몽골어로 빛줄기를 뜻한다. 그녀는 이 건물의 주인이자 관리인이다. 이웃 부지가 차례로 팔려 나가고, 개발업자들이 "여기에...

초원의 땅에서 북한을 포용하다
울란바토르 북한 기도팀(UBNK) 이야기 울란바토르 작은 방에서의 수요일 저녁 수요일 저녁 6시 30분, 울란바토르의 한 작은 방에 따뜻한 차 향기가 가득하다. 젊은 몽골인들과 신자들이 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하나둘 도착하여 간식을 나누고 서로의 한 주를 이야기한다. 약 15명 정도의 작은 모임이다. 8시 30분, 분위기가 바뀐다. 웃음소리가 사라지고 모두 고개를 숙인다. 그들의 기도는 자신들의 나라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경 너머의 한 민족, 북한을 위한 것이다. 이 모임은 울란바토르 북한 기도팀, 줄여서 UBNK라고 불린다. 특정 선교 단체나 교회에 소속되지 않는다. 여러 교회의 평신도들이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의 기도 운동으로 함께 모인다. 30명, 3일 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UBNK는 해외에서 초청된 북한 전문가의 인도로 3일 밤 동안 북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 목적은 분명했다. 북한을 위해 더 깊이 기도하려면 먼저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별...

KAIROS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다
도시가 밖에서 분주한 리듬을 이어가는 동안, 올리브 트리 센터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북한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바라는 한 가지 소망을 가지고 모인다. 지난 목요일 10월 1일, 다양한 국가, 배경, 연령대의 사람들이 카이로스 모임을 위해 함께 모였다. 그 이름은 하나님의 때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 카이로스는 왕국 예배(Kingdom Worship), 북한 인식(Awareness of North Korea), 중보(Intercession), 관계(Relationship), 한 영(One Spirit), 그리고 섬김(Serving)을 의미한다. 이 여섯 단어는 모임 자체뿐만 아니라 섬김을 준비하는 각자의 자세, 즉 예배하고, 배우고, 기도하고, 관계를 맺고, 신실하게 기다리는 자세를 묘사한다. 교제하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진 후, 그 그룹은 함께 예배하고 기도했다. 그때 한 선교사가 중국 사역 경험, 특히 인신매매를 겪은 북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

한국과 브라질의 친교: 그리스도 안의 한 가족
9월 24일 추석 연휴에 서울에 거주하는 브라질 선교사들이 한국에 고향의 맛을 선사하며 따뜻한 교제 모임을 준비했다. 올리브 트리 단체 회원들과 다른 한국 선교사들이 브라질 음식과 교제를 즐기기 위해 모였다. 식탁에는 코시냐(치킨 크로켓), 엠파당(짭짤한 치킨 파이), 칼도 데 페이장(브라질식 검은콩 수프), 팡 데 케이조(치즈 빵)와 같은 맛있는 전통 요리가 가득했다. 이어서 브리가데이로(초콜릿 트러플), 베이징요(코코넛 트러플), 초콜릿 케이크와 당근 케이크를 포함한 브라질식 디저트가 제공되었다. 그러나 이 모임은 음식 그 이상이었다. 소망교회에서 친절하게 제공한 공간에서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지고, 이야기가 공유되었으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넘나드는 대화가 오고 갔다. 저녁이 계속되면서 그룹은 찬양, 기도, 감사 나눔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추석 연휴 동안 열린 이 모임은 브라질과 한국 문화, 다양한 기독교 배경, 그리고 공유된 믿음으로 하나 된 사람들이 아름답게 만나는 장이...

북한을 위한 연합 - 올리브 트리 포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북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지난 9월 올리브 트리 포럼 모임에서 회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업무, 경험, 그리고 당면 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모임에서 회원들은 사업 구상부터 직접적인 현장 선교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사역과 현재 진행 중인 업무에 대한 최신 소식을 공유했다. 각기 다른 접근 방식에 따라, 포럼은 경험을 교환하고, 당면 과제를 논의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저녁에는 숭실대학교 교수 한 분과 두 명의 젊은 탈북민 남성도 함께했는데, 이들의 삶의 이야기와 관점은 대화에 귀중한 통찰력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주 예수님의 빛과 사랑으로 북한에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함께 숙고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을 합쳐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축복의 근원이 되자!

촛불 대신 예배: 신촌에서 라이프치히의 '월요 기적'을 다시 쓰다
제4차 SAVE NK 북한 기도회 서울의 번화한 대학가 신촌의 화요일 저녁 7시 30분이다. 네온사인이 깜빡이며 켜지고,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교회로 향한다. 9월 29일, 이들은 나의교회(MYC)에 모여 제4차 SAVE NK 북한 기도회를 가졌으며, 젊은이들은 비무장지대 북쪽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사람이 일하고,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SAVE NK는 예배, 중보기도, 영적 전쟁을 통해 북한의 영적 돌파를 추구하는 초교파 기도 운동이다. 매월 마지막 화요일 저녁 7시 30분, 각 교단의 신자들이 모여 북한 복음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이 운동의 리더들은 종종 한 문구로 돌아간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사람이 일하고,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라이프치히, 월요일 오후 5시 이 운동은 독일 통일 전 동독 라이프치히에서 영감을 얻었다. 1982년, 프로브스트하이다 지역의 한 교회 청년 그룹은 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