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북한은 군사력 강화와 대외 관계 확대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국제사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특히 전술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신형 정밀유도 수중어뢰 등 다양한 무기 시험 발사를 연이어 진행하며 국방력 고도화를 과시했다. 노동당 창건 81주년을 맞아 화성-20형 ICBM 등 최신 전략무기를 전시한 국방혁명박물관을 개관하고 핵 포기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는 등 대미 압박 수위를 높였다. 영변 핵시설의 지속적인 가동 및 확장 징후도 포착되어 핵 프로그램 강화 움직임이 확인되었다. 대외적으로는 북중 관계와 북러 관계가 더욱 밀착되는 양상을 보였다. 완공 12년 만에 신압록강대교가 공식 개통되면서 북중 간 물류 확대와 경제적 연계 강화가 기대되지만, 대북제재 무력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러시아와의 협력도 심화되어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이 방북해 재난 관리 협력을 논의했으며,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 드론 공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보도되는 등 군사적 연계 가능성까지 시사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응하여 미국 법무부는 북한 IT 노동자들의 불법 외화벌이 사기 수법을 단속했고, 유럽연합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기여한 북한인 및 러시아 단체들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며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은 계속되었다. 내부적으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노동당 창건 기념행사에 김 위원장 바로 옆에 자리하며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북한 당국은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사회주의 주택 제도의 우월성을 선전했지만, 주민들은 하루 2시간 남짓의 전기 사용, 높은 공공요금 부담, 쌀값 상승 등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부 라디오 청취 및 '불순녹화물' 시청·유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주민 통제도 이어졌다. 남북 관계는 서부 전선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강화군 해안에서의 북한발 지뢰 발견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