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북한은 러시아와의 '불패의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대외 강경 노선을 이어갔다. 최선희 외무상은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하고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제3차 전략대화를 통해 '백년대계' 동맹 강화를 표명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까지 러시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핵무력 지위를 헌법에 명문화하고 러시아가 북한의 핵·군사력 증강을 지지하는 등 양국 간 군사적 협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북한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의 비핵화 원칙 재확인에 대해 "비핵화는 불가역적으로 최종 폐기된 사안"이라며 한미일을 "지역 불안정의 근원"으로 지목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2년 연속 불참하며 남북 대화 채널과 다자외교 공간을 사실상 중단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 재설정 논의를 거부하는 등 한국과의 관계 단절을 유지했다. 군사적으로는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안 발사대 정비 정황이 포착되어 정찰위성 발사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신형 방사포 지휘관 '전자전 작전' 훈련 실시 및 육해공군 현대화 가속화가 위성사진으로 확인되었다. 경제적으로는 북중 교역액이 상반기 15억 달러를 돌파하며 2017년 제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신압록강대교 북측 세관 공사가 빠르게 진전되어 연내 개통 가능성이 커지는 등 중국과의 경제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평양 쌀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식용유 부족이 심화되는 등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공식 급여 대신 시장 활동에 의존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공장 인근 마을에서 의문의 질병이 발생해 당국이 해당 지역을 봉쇄하면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북한 당국은 중앙은행 및 무역은행 내부망 해킹 및 암호화폐 자금 세탁에 연루된 엘리트 IT 인력 조직을 검거하고, 대학생 대상 '불순 녹화물' 특별 단속을 강화하며, 군량미 횡령 군관을 공개 처형하는 등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한국 정부는 유엔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화물선 '프라다호'를 억류했으며, 미국은 북한 여행 금지를 1년 연장했다. 남북 관계에서는 합동참모본부가 북한 지역 폭우로 비무장지대(DMZ) 지뢰 일부가 남측으로 유실될 가능성을 경고했고,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하는 등 긴장 상황이 이어졌다. 한국하나재단이 탈북민을 위한 AI 전화 안부 확인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탈북학생들을 위한 여명학교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등 한국 내 탈북민 지원 노력도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