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북한은 군사력 증강과 내부 통제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내외적으로 강경한 기조를 유지했다. 6.25 전쟁 76주년을 맞아 신형 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을 진행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를 참관했다. 특히 신형 5천 톤급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에 참석하여 해군 핵무장화가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고 언급하고 1만 톤급 전략함선 건조 계획까지 밝히며 해군력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 노동당 전원회의에서는 핵무력을 "세계 압도할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하며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을 핵무력 강화의 구실로 삼았다. 이는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접경 지역에서는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인근 철책 설치 및 불모지 작업 등 국경 요새화 활동이 지속되었다. 우리 군은 이를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했으나, 유엔군사령부는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라고 공식 판단하며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부전선 MDL을 넘어 귀순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대외적으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한 북한산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보고가 있었는데, 이는 러시아가 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북한 미사일 성능을 개량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았다. 내부적으로는 주민 통제와 경제적 어려움이 교차하는 양상이었다. 국경 지역에서 중국 휴대폰 사용 단속과 불법 숙박 단속이 강화되었고, 주민들에게 마른 인분 50kg 제출 과제가 하달되는 등 통제가 심화되었다. 유가 급등으로 전기 자전거 및 오토바이 수입이 증가하고 곡물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현지지도하며 전국 주요 철도역 현대화를 지시하고, 국가 석탄 산업의 '낙후성' 종식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경제 활성화 노력도 병행했다. 정치적으로는 김정은의 측근인 조용원 전 상임위원장이 노동당 조직비서로 복귀하며 간부 기강 확립과 군 부정부패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김여정 부장의 서열 상승도 관측되었다. 국제사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국가비상사태' 효력을 1년 연장했으며, 미국 상원에서는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이 발의되었다. 6월 시진핑-김정은 정상회담은 연대를 과시했으나, 양국 언론 보도에서 기대와 이해관계의 차이가 드러나 북한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며 독자적 노선을 추구하려는 의도를 보여주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는 한국에 대북 제재 중단을 촉구했으며, 한국 정부는 북미·남북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등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이어졌다.